[비즈니스포스트] 에어프레미아의 미주노선에서 보안검색 절차가 간편해진다.

에어프레미아는 3월28일부터 미국 교통보안청(TSA)의 유료공항 검색절차 간소화 프로그램 ‘TSA 프리체크’ 이용 항공사에 포함됐다고 1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 미국 교통보안청 '프리체크' 가입, 보안검색 절차 간소화 돼

▲ 에어프레미아가 미국 교통보안청의 검색절차 간소화 프로그램 이용 항공사에 포함됐다.


이는 미주노선 취항 17개월 만이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인천-뉴욕, 인천-로스앤젤레스 등 미주노선 2개를 운항하고 있다. 5월17일에는 인천-샌프란시스코에 취항할 예정이다.

미주노선 탑승객은 교통보안청 프리체크 사전등록을 통해 해당 노선들의 공항에서 간소화 된 보안검색 절차를 받을 수 있다.

프리체크에 사전등록한 승객은 전용라인을 이용해 보안검색을 받을 수 있다. 전용 보안검색 라인에서는 신발, 벨트, 가벼운 외투를 착용할 수 있다. 노트북과 같은 대형 전자기기도 가방에 보관한 채로 입장할 수 있다.

프리체크는 미국 국적자와 미국 영주권자만 가입할 수 있다. 교통보안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 후 등록센터를 방문해 신원조사와 지문 등록 절차를 수행하면 된다. 

가입비용은 85달러로 1회 등록 시 5년간 자격이 유지된다.

대한민국 국적자는 미국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이 주관하는 출입국 절차 간소화 프로그램인 '글로벌 엔트리'에 가입하면 프리체크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TSA프리체크는 전세계 90개이상의 항공사가 가입되어 있다. 이번 가입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세번째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프리체크는 미국내 200여개 공항에서 모두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며 "에어프레미아를 이용하는 미주 노선 탑승객의 편의성이 더 높아지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