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면세점이 대만 위스키 카발란'의 제조사 킹카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카발란 위스키 판로 확대에 나섰다. 사진은 27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이승국 롯데면세점 상품본부장(오른쪽)과 알버트 리 킹카그룹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롯데면세점>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면세점이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의 판매에 힘을 싣는다.
롯데면세점은 27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카발란 제조사 킹카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승국 롯데면세점 상품본부장과 알버트 리 킹카그룹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형일 롯데면세점 MD부문장, 신디 린 킹카그룹 국제사업개발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카발란은 대만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인 카발란증류소에서 2006년부터 생산하는 위스키다. 세계 유수의 주류 품평회에서 메달 700여 개 이상을 수상했다.
카발란은 대만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위스키로도 유명하다. 국내 여행 커뮤니티에서는 대만 여행에서 꼭 사와야 할 물품 가운데 하나로 카발란 위스키를 많이 꼽는다.
롯데면세점과 킹카그룹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판로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시내점에 카발란 플래그십 스토어를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오픈하고 롯데면세점 단독 카발란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을 비롯해 호주 멜버른공항점과 미국 괌공항점, 베트남 하노이공항점 등 해외 주요 거점에도 카발란 위스키를 확대 입점할 계획이다.
카발란은 2017년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롯데면세점에 론칭했다. 2023년 롯데면세점 국내점의 카발란 매출은 2022년보다 3580% 성장했다.
이승국 롯데면세점 상품본부장은 “킹카그룹과 공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롯데면세점 주요 채널에 카발란 위스키 상품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와 파트너십 및 상품바잉 경쟁력을 강화해 롯데면세점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아이템을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