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순환경제 활성화 나선다, 폐현수막 재활용해 건축자재로 탈바꿈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에서 진행된 '롯데마트-경기에너지진흥원 폐현수막 업사이클 사업 착수식' 사진. 김덕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환경산업지원본부장(왼쪽), 오른쪽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 <롯데마트>

[비즈니스포스트] 롯데마트가 폐현수막을 친환경 건축자재로 탈바꿈하는 순환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롯데마트는 26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에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함께 폐현수막 업사이클 사업 착수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김덕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환경산업지원본부장,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을 포함해 모두 11명이 착수식에 참석했다.

이번 착수식은 2023년 5월 경기도환경에너지진흥원과 맺은 업무협약의 후속사업으로 진행됐다. 폐현수막 재활용과 업사이클링을 통해 ‘경기도 내 폐자원 순환에 대한 인식 확대’와 ‘지역 상생 가치 실현’의 목적을 지닌 사업이다.

롯데마트는 상반기부터 점포나 지역에서 버려진 폐현수막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전문 업체에 전달해 지역 전통시장 상인이나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친환경 건축자재로 탈바꿈하는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폐현수막을 사용해 제작한 친환경 건축자재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순환경제 가치가 매우 높다.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은 “롯데마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폐현수막 새활용 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순환경제 가치가 확산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위해 친환경, 상생가치 실현이 동반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