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NS, 베트남 대표 IT기업 FPT그룹의 디지털 전환 지원

▲ 부 아잉 뚜 FPT그룹 최고기술책임자(앞줄 왼쪽)와 박상균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앞줄 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응우옌 반 코아 FPT그룹 대표이사(뒷줄 3번째)와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뒷줄 4번째)도 함께했다. < LG CNS >

[비즈니스포스트]  LGCNS가 베트남 대표 IT기업의 디지털전환을 돕는다.

LGCNS는 베트남 최대 IT기업집단인 FPT그룹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FPT그룹은 베트남에서 통신, IT, 교육 등 디지털 분야를 선도해온 기업이다. 계열사 임직원 수는 7만3천 명에 이른다.

LGCNS는 FPT그룹의 자회사인 FPT텔레콤에 디지털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고도화, 인공지능(AI) 기반의 고객상담센터 서비스 강화, 네트워크 통합 관리 체계 등을 구축해주기로 했다.

고객관계관리 시스템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접목해 데이터 기반의 고객 관리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FPT텔레콤의 고객상담센터에는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형 챗봇, 인공지능 상담 어시스턴트 등의 기술을 도입한다.

양사는 이번 FPT텔레콤 디지털전환을 시작으로 FPT그룹 내 다른 계열사들로 협력을 확대하고 세계 시장 진출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합동전담팀(TF)을 구성하고, LGCNS의 베트남 법인과도 연계해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