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캐피탈 스텔란티스코리아와 맞손, 지프·푸조 파이낸셜 서비스 출범

▲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왼쪽)와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가 12일 서울 역삼동 우리금융캐피탈 본사에서 열린 전속금융 계약 체결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캐피탈>

[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캐피탈이 스텔란티스코리아와 손잡고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확대한다.

우리금융캐피탈은 12일 스텔란티스코리아와 전속금융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지프 파이낸셜 서비스’와 ‘푸조 파이낸셜 서비스’를 공식 출범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 푸조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를 수입해 판매하는 국내 현지법인이다.

이번 전속금융 계약으로 우리금융캐피탈은 스텔란티스코리아 판매에 필요한 금융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랭글러’, ‘그랜드체로키’, ‘푸조’ 등 신차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무이자, 저금리와 같은 다양한 자동차금융 상품 서비스도 선보인다.

우리금융캐피탈과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안정적 영업기반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판매와 금융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구매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꾸준히 공급할 수 있는 ‘탄탄한 금융사와 판매사’라는 지위를 다지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스텔란티스코리아와 우리금융캐피탈은 혁신을 통해 미래 가치를 창출한다는 의지와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업계 선도 기업이 되겠다는 방향성을 같이 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부담은 줄이고 만족도를 높여가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는 “스텔란티스코리아와 협력으로 양사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밀착형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우리금융캐피탈의 위상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