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방산부문 수출 증가 등에 따른 호실적 전망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 27일 오전 장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
27일 오전 10시46분 코스피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날보다 12.09%(2만100원) 오른 18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날 1.68%(2800원) 높아진 16만9천 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장중 한 때 18만7천 원까지 오르는 등 이틀 연속 신고가를 새로 썼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3년 방산부문 수출 호조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3697억 원, 영업이익 7049억 원을 거뒀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76% 늘었다.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한국수출입은행법(수은법) 개정안이 29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하면 방산부문에서 폴란드 포함 추가 수출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7891억 원, 영업이익 935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15.1%, 영업이익은 32.8% 늘어나는 것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