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시스템의 작년 영업이익이 방산 부문 수출 확대에 힘입어 2배 넘게 뛰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530억 원, 영업이익 92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12.1%, 영업이익은 137.5% 늘어난 것이다.
 
한화시스템 작년 영업이익 928억으로 2배 늘어, 방산 수출 확대 영향

▲ 한화시스템이 방산 부문 수출 확대에 힘입어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배 넘게 늘었다. 


지난해 실적은 방산 부문의 수출 및 대규모 양산 사업과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의 차세대자원관리시스템(ERP) 통합 솔루션, 대외 금융솔루션 구축 사업 등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누적 수주금액 증가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고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마진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2022년 1월에 맺은 아랍에미리트(UAE) 천궁-II 다기능레이다 수출 계약도 지난해 매출로 실현된 것으로 나타났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