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와 LG유플러스가 설 연휴 기간 데이터 트래픽 급증과 통신사고 발생 가능에 대비해 비상운영대책을 마련했다.
KT는 설 연휴 동안 안정적으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8일부터 13일까지 네트워크 특별관리 대책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과천 네트워크 관제 센터에 꾸려진 종합상황실에서 네트워크를 점검하고 있다. < KT > |
KT는 이 기간 1300여 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에 배치하고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전국의 유무선 트래픽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면서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대응할 계획도 세웠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상무는 “설 연휴에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네트워크 품질관리 및 안정운용 체계를 강화했다”며 “안정적으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역시 설 연휴 기간 네트워크 안정을 위해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연휴 특별 소통대책을 수립하고 비상체계를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연휴 기간 트래픽이 급증할 수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기지국을 사전 점검하고 트래픽 용량을 증설했다. 또한 주요 거점지역에서 현장 요원이 상시 출동할 수 있는 준비작업도 갖췄다.
LG유플러스는 서울 마곡사옥에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열고 통신상태를 집중 모니터링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