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종합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하고 상장 준비를 본격화한다.
2일 비바리퍼블리카에 따르면 1일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대표 상장 주관사로, 공동 주관사로는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 비바리퍼블리카가 기업공개 대표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 절차를 준비한다. |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가치는 10조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1월 초 국내 주요 증권사에 주관서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고 그 뒤 증권사들이 경쟁 PT(프레젠테이션)를 진행했다.
증권사들은 당시 기업가치로 15~20조 원 가량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에서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기업공개로 실제 주식시장에 데뷔하는 시점을 내년으로 보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13년 설립된 핀테크업체로 2015년 간편송금서비스 ‘토스’를 내놓고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는 토스 하나의 앱에서 인터넷은행과 결제, 보험, 증권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핵심 계열사는 토스뱅크와 토스증권 등이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해 7월 말 기준 1500만 명이 넘는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