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인공지능을 이용해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각국 대표팀 분석자료를 제공해주기로 했다.
네이버는 '2023 AFC 아시안컵'을 맞이해 인공지능 스카우트 리포트 '스카우트 큐'와 함께 소통하며 응원하는 '오픈톡', 다양한 정보가 담긴 '지식베이스 검색'을 담은 아시안컵 특별 페이지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 네이버가 13일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2023 AFC 아시안컵을 맞아 사양한 즐길거리와 정보창구를 제공하기로 했다. <네이버> |
조만간 공개되는 스카우트 큐는 네이버 거대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아시안컵 참가 24개국의 정보를 요약해 자연스러운 리포트 형태로 제공할 수 있다.
이용자는 스카우트 큐를 통해 특정 국가 대표팀의 감독과 선수 명단, 각 선수의 장단점, 각국 대표팀의 예선과 본선 예상 성적 등을 리포트 형식으로 받아볼 수 있다.
네이버는 또한 아시안컵 기간 오픈톡을 열어 스포츠 팬들이 모일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제공한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는 278만 명이 모여 축구 이야기를 꽃피웠다.
네이버는 또한 경기 일정과 순위, 경기 기록 등 다양한 아시안컵 정보를 모은 지식베이스 검색,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해외파 선수 페이지를 제공해 아시안컵을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주건범 네이버 리더는 "네이버는 월드컵, WBC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부터 적용된 거대언어모델 콘텐츠를 시작으로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