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호 한수원 새해 첫 업무는 현장에서 소통으로, "현장에 답이 있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일 한수원 인재개발원에서 신입사원과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비즈니스포스트]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024년 새해를 맞아 현장 소통을 강화하는 행보를 보였다.

한수원은 3일 황 사장이 사업소 현장경영 ‘CEO 인사이트(In Site)’로 2024년 첫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CEO 인사이트는 “현장에 답이 있고, 그 현장의 직원들과 소통하며 문제해결의 통찰과 조언을 나눈다”는 황 사장의 현장 중시 경영철학이다.

황 사장은 취임 때 강조한 ‘원자력 10기 수출,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2일에는 원전 수출의 전초기지인 새울원자력본부와 인재육성의 요람인 인재개발원을 찾았다.

새울원자력본부에서 연간업무계획 및 현안을 보고 받은 뒤 황 사장은 “올 한해 계획한 새울 3호기 적기 준공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울원자력본부 신축 사옥 준공식에 참석해 직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인재개발원에서는 연간업무계획을 보고 받으며 “원자력 등 주력사업의 핵심역량 강화, 관리자 리더십 제고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인재개발원에 입소한 신입사원 대상 특강 및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회사의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고 신입사원으로서 역량 향상에 힘써줄 것과 소속감 및 자긍심을 갖도록 당부했다.

황 사장의 CEO 인사이트 활동은 새울원자력본부를 시작으로 월성, 한빛, 고리 등 원자력본부, 중앙연구원, 한강수력본부 등 전국 사업소를 대상으로 2월 말까지 이어진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