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 조감도. <현대차>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생산직(기술직) 400여 명의 채용에 나선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18~28일 2024년 기술직을 신규 채용하는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인·적성검사 및 면접은 내년 2~3월, 최종 합격자 발표는 4월 말로 예정됐다. 입사는 내년 5~6월 이뤄진다.
채용규모는 모두 412명으로 올해 미입사자 12명을 포함한 392명이 현대차 울산공장에, 20명이 남양연구소에 배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지난해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생산직 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방안에 합의한 바 있다.
현대차의 생산직 채용은 높은 연봉 수준 때문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생산직 평균 연봉은 1억500만 원이었고 차량할인 등 복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만 60세까지 정년도 보장돼 구직자들 사이에선 '킹산직'이라는 신조어로도 불린다.
현대차는 지난달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전기차 전용공장을 착공했다. 약 2조 원을 들여 2025년에 완공돼 2026년 1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신설공장에선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초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전기차 모델이 처음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