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맏손녀' 장혜선, 롯데삼동재단 이어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 올라

▲ 장 이사장이 11월1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5층 신격호 명예회장 기념관에서 열린 울산 지역 어린이 초청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장혜선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이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 올랐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울산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장 이사장의 롯데장학재단 신규 이사장 선임 건을 승인했다. 

앞서 롯데장학재단은 지난달 14일 이사회를 열어 장 이사장을 이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동의로 의결한 바 있다.

장 이사장은 롯데그룹의 창업자 신격호 명예회장의 맏손녀이다.

지난해 7월 롯데장학재단 이사에 임명된 뒤 올해 8월부터 롯데삼동복지재단의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번 이사장 선임으로 장 이사장은 롯데그룹 계열 재단 3곳 가운데 2곳의 수장에 오르게 됐다.

롯데장학재단은 신격호 명예회장이 1983년 설립했다. 장학금·학술진흥·복지 사업 등을 하고 있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인 울산의 발전에 기여할 복지사업을 위해 2009년 설립됐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