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토스뱅크가 설립 2년 만에 첫 순이익 분기 흑자를 거뒀다.

토스뱅크는 올해 3분기 순이익 86억 원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첫 분기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토스뱅크 3분기 순이익 86억 거둬, 설립 2년 만에 첫 분기 흑자전환

▲ 토스뱅크가 3분기에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설립 2년 만이다.


토스뱅크는 “쉽지 않은 거시경제 환경에서 출범했지만 가장 높은 수준의 포용금융을 실천하며 흑자전환을 이뤘다”며 “지금의 현금흐름과 재무 요소를 볼 때 큰 외부 변수가 없는 한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2023년 3분기 말 기준 고객 수 799만 명을 나타냈다. 여신잔액은 11조2천억 원, 수신잔액은 22조7천억 원을 기록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3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 1.18%다. 2분기 말보다 0.38%포인트 감소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에 있어 지난 2년은 제1금융권 은행으로서의 기본을 튼튼히 하면서 동시에 고객이 중심이 되는 완전히 새로운 은행을 위한 초석을 만들어 가는 기간이었다”며 “고객의 성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빠른 분기 흑자에 도달한 만큼 포용과 상생의 가치를 가장 성실히 실천하는 은행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