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4일 오전 울산시 동구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외국인 노동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4일 ‘오!정말’이다.
이게 민주당이다, 멍청아
“‘이게 민주당이다, 멍청아’ 이렇게 하는 게 국민들이 더 잘 이해하실 것 같다. (최 전 의원의 페이스북 글은) 1992년 빌 클린턴이 대선에서 했던 걸 차용했던 것 같은데 미국에선 만약 어떤 정치인이 공개 석상에서 오바마를 흑인 비하 용어로 지칭하면 즉각적으로 영원히 퇴출된다.”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최강욱 전 의원이 페이스북에 ‘It's Democracy, stupid.’이라고 적은 데 대해 직격탄을 날리며)
“
한동훈 장관이 만약에 호사가들 이야기하는 것처럼 저 때문에 일찍 등판한 거면 너무 등판이 빨랐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
이준석 전 국민의힘 의원이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한동훈 장관의 조기 등판에 대해 평가하며)
“본인이 선택하는 거고 본인이
이재명 대표하고 한 번 붙어서 정치적 체급을 올리고 대선 후보로 한번 가보겠다는 풍운의 꿈을 꾸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고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BS 특집1라디오 오늘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재명 대표의 대결구도를 바라보며)
“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론이 강하게 일 겁니다. 심판을 상쇄할 수 있고 그 프레임 전환을 시킬 수 있는 분이
한동훈 장관입니다.
한동훈 장관이 들어가서 당신이 계양을을 가든 성남을 가든 내가 쫓아가서 당신을 잡겠다는 열기로 싸워야 프레임 전환이 된다는 겁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역할을 분석하며)
정치 특화 기계인간
“컴퓨터 게임에서 상대방 막 죽이고 지나가는 그런 생각이 너무나 눈에 띄죠. 그래서 제가 늘 정치에 아주 특화된 기계 인간처럼 보인다고 그런 말씀을 드렸는데 그것이 대구 시민들이 보기에도 좀 그런 느낌이 많죠.”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KBS 특집1라디오 오늘에서
이준석 전 대표를 평가하며)
“검찰총장
윤석열을 대통령
윤석열로 만든 1등 공신이 바로 본인임에도 불구하고 일말의 자기 반성도 보이지 않는다. 단지 누구와 사이가 안 좋다더라, 연락처를 몇만 개 모았다더라 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비판하며)
내 지역구, 내 고향
“울산은 내 지역구고, 내 고향인데, 울산 가는 게 왜 화제가 되나,”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에서 기자들이 울산 지역구 출마를 묻는 질문에 대답하며)
교각살우
“북한에 본때를 보이겠다고 평화의 안전핀을 뽑는 그야말로 교각살우의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9.19 군사합의를 파기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을 피할 방법은 방송장악 시도를 포기하고, 이에 대한 사과와 함께 이 위원장을 파면하는 것이다.”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며)
“지금까지 9·19 군사합의 같은 경우는 정말 굴종적인 협약이라고 생각한다. 다 양보하지 않았나. 비굴한 평화 구걸은 오히려 더 국민한테 큰 피해가 올 수 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9.19합의를 비판하며)
정의의 판결
“역사적 사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 존재조차 무대응으로 일관한 일본 정부의 태도에 대해 우리나라 사법부가 정의의 판결을 내린 것이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23일 서울고등법원의 위안부 판결에 대해 일본 정부가 유감을 표한 것을 지적하며)
존중의 정치
“다양한 관점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존중의 정치'를 복원하는 것을 지향점으로 하고 있다.”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장이 JTBC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에서 창당의 목표를 설명하며)
가슴으로 하는 정치
"정치는 법률로 하는게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것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에서 진심이 결여된 보여주기식 정치는 곧 시든다고 지적하며)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