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건설이 건설현장 필수 안전수칙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임직원과 노동자의 안전의식 생활화를 위해 건설현장 필수 안전수칙과 우수 안전사례를 콘텐츠로 제작해 주5회 선보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 롯데건설 현장 노동자들이 현장 안전교육장에서 공종별 61종의 필수 안전수칙 애니메이션을 시청하고 있다. <롯데건설> |
우선 노동자가 알아야 할 공종별 60종 필수 안전수칙은 공통, 장비, 토목, 골조, 외부마감, 전기 등 10가지 주제로 나눠 애니메이션과 단편만화 형식으로 제작해 매주 1편씩 공개한다.
또 카드뉴스 형식의 안전 백과사전, 60초 이내 짧은 영상, 우수 안전관리 사례집 등도 안전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각 콘텐츠를 현장 조회시간, 신규 노동자 교육, 정기교육 등에 사용하고 건설현장 안전조회장과 회의실, 휴게실 등 공간에 배치했다. 사내 인트라넷에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해 임직원도 안전 관련 콘텐츠들을 필수로 시청하게 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다국적 노동자들을 위해 안전교육 콘텐츠를 중국, 베트남,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몽골 등 6개 국가 언어로 번역해 배포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루하고 어려운 내용의 교육보다 일상에서 짧은 시간 안에 시청해도 이해하기 쉬운 직관적 콘텐츠들로 안전의식을 고취하자는 취지”라며 “실제 콘텐츠 접근성이 좋아 반복학습이 용이해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