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부터는 자체 IP(지식재산)인 '뮤'를 사용한 신작 게임과 해외 서브컬처 게임의 국내 배급을 확대해 실적을 만회하기로 했다.
10월 출시한 뮤 모나크는 웹젠이 중국 게임기업 '킹넷'과 공동 개발한 모바일게임이다. 이 게임은 출시 직후 3주 넘게 구글 앱마켓 매출 순위 10위권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출시한 서브컬처 게임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는 일본 게임기업 '에이밍'이 개발하고 웹젠이 국내 배급하는 게임이다.
웹젠은 이 게임이 국내 서브컬처 게임이용자의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장기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에는 자체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도 선보인다.
웹젠은 11월16일 열리는 게임전시회 '지스타2023'에도 참가해 자회사 '웹젠노바'에서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 '테르비스'의 시연회를 열기로 했다.
이밖에 계열사 '웹젠레드코어'가 '언리얼엔진5' 기반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서브컬처 게임 개발과 배급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고 유력한 팬층을 보유한 MMORPG계열의 신작도 개발되고 있다"며 "비공개로 협의 중인 다수의 외부 투자 및 퍼블리싱 계약들을 잘 마무리함으로써 중장기 성장동력을 두텁게 확보해가겠다"고 말했다.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