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알콜 주가가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상승하고 있다.
6일 오전 10시12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한국알콜 주가는 이전 거래일보다 17.52%(2050원) 상승한 1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 6일 한국알콜 주가가 17.52% 상승하고 있다. 행동주의펀드인 트러스톤자산운용과 경영권 분쟁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투자자들 사이 퍼진 것으로 여겨진다. 사진은 한국알콜 본사. <한국알콜> |
한국알콜은 앞서 3일 행동주의펀드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이 한국알콜을 상대로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허가 소송을 냈다고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행동주의펀드란 기업 주식을 매수해 주주의 지위를 확보한 뒤 기업 이사회 등에 영향력을 행사해 이익을 추구하는 펀드를 말한다.
트러스톤자순운용이 소송을 냈다는 소식이 퍼지며 한국알콜의 경영권 분쟁으로 주가 상승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여겨진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한국알콜 지분 9.37%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씨엔에이가 33.49%, 지용석 대표이사가 5.09%를 확보하고 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