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국내외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롯데웰푸드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65억 원, 영업이익 80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1일 밝혔다. 2022년 3분기보다 매출은 1.5%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40.9% 늘었다.
▲ 롯데웰푸드 3분기 영업이익이 40.9% 늘었다. |
3분기 순이익은 713억 원이다. 지난해 3분기보다 101.5% 증가했다.
국내사업에서 매출 8955억 원, 영업이익 663억 원을 냈다. 2022년 3분기보다 매출은 1.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5.0% 늘었다.
롯데웰푸드는 “건과사업은 껌과 스낵 등 주력 카테고리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했고 빙과사업은 성수기 라인업 확대 및 물류 효율 개선이 이뤄졌다”며 “유지사업은 원유 시세 하락에 따라 매출이 줄었다”고 말했다.
해외사업에서는 매출 1993억 원, 영업이익 182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4.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6.0% 증가했다.
환율 영향에 따라 원화 기준 매출이 둔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각 지역별 통화를 기준으로 하면 매출은 2.1% 늘어난 것이라고 롯데웰푸드는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글로벌사업에서 생산성 개선 및 판매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