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그룹 계열사 20곳이 참여하는 쇼핑 행사 '2023 대한민국 쓱데이'가 11월13일부터 7일 동안 열린다. 쓱데이 홍보 포스터. <신세계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그룹이 주최하는 쇼핑 행사 ‘2023 대한민국 쓱데이’가 2주 뒤 열린다.
신세계그룹은 11월13일부터 19일까지 7일 동안 신세계그룹 20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합동 쇼핑 행사 ‘2023 대한민국 쓱데이’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쓱데이는 고객에게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신세계그룹이 2019년부터 마련한 행사로 올해 4회째다. 2022년 행사는 이태원 참사 영향으로 열리지 못했다.
올해는 G마켓과 SSG닷컴 등 온라인 계열사부터 이마트, 신세계백화점까지 주요 계열사 20개가 참여하며 1조5천억 원가량의 상품이 준비된다.
오프라인 매장 행사는 11월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G마켓과 옥션은 11월6일부터 시작하는 별도의 할인 행사 ‘빅스마일데이’의 마지막 일주일을 쓱데이로 준비하기로 했다.
쓱데이 행사 매출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19년 첫 행사 때 매출은 5천억 원 규모였으나 2020년 7천억 원, 2021년 9600억 원까지 늘었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행사에서 삼겹살 등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한다.
계열사별로는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기획한 ‘쓱데이 전용 가전 스페셜 패키지’(이마트), 최대 15만 원 할인과 매일 20% 할인 쿠폰(G마켓·옥션), 최대 15% 할인쿠폰(SSG닷컴), 이용 금액의 최대 50% 리워드 추첨(신세계백화점), 프리미엄 브랜드 최대 50% 페이백(신세계인터내셔날), 쓱데이 한정 여행·다이닝 패키지(조선호텔), 총 1천만 원 쇼핑 적립금 페이백(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의 행사가 준비돼 있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체험형 콘텐츠도 강화한다. 온오프라인 계열사 협업 공동 라이브 방송, 스타필드 캐릭터·모빌리티·크리스마스 쇼, W컨셉 여주프리미엄아울렛 팝업스토어 등이 준비된다.
신세계그룹은 쓱데이 행사를 앞두고 11월1일부터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SSG닷컴 내 행사 페이지에서 각 계열사가 준비한 대표 상품 40종을 소개하고 고객 투표를 받는 공동 온라인 이벤트 ‘쓱데이어워즈’를 선보인다. 신세계그룹 임직원들이 쓱데이를 위해 준비한 상품을 소개하는 행사다.
신세계그룹은 “쓱데이가 단순 할인 행사가 아닌 고객을 위한 상품 중심 행사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11월1일부터 6일까지는 SSG닷컴, G마켓, W컨셉,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온라인 관계사 상품 20여 종을, 7일부터 12일까지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이마트24 등 오프라인 관계사 상품 20여 종을 공개한다.
가장 기대되는 상품에 투표한 참여 고객에게는 쓱데이 행사 기간에 사용 가능한 SSG머니를 최대 5만 원까지 100% 증정하거나 명품 가방, 조선호텔앤리조트 숙박권, S.I.VILLAGE 포인트, 스타벅스 e카드 교환권, SSG닷컴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이마트24 서울 삼청동점은 11월1일부터 19일까지 쓱데이를 체험할 수 있는 ‘쓱 팝업스토어’로 운영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2년 만에 진행하는 쓱데이인만큼 별도의 태스크포스를 꾸려 1년여에 걸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신세계그룹의 온오프라인 모든 공간에서 쓱데이를 즐기고 혜택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