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10월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성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주고받은 문자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6일 ‘오!정말’이다.
김기현 쫓겨나겠네
“황당하네.
김기현 대표 쫓겨나겠네.” (김성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관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김기현 지도부 2기 인선이 국민의 민심과 동떨어져 있다며)
“당·정·대 관계에 있어 당이 민심을 전달해 반영하는 주도적 역할을 강화하겠다.”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과 정부, 대통령실과의 관계를 보다 건강하게 하겠다며)
“분골쇄신에서 '분골'은 남의 뼈가 아니라 자기 뼈로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당의 간판이 바뀌지 않고 임명직 당직자만 바꾼들 국민들께 무슨 의미를 드릴 수 있겠냐며)
“얼굴만 바꾸는 게 모든 걸 해결한다고 생각지 않는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훨씬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국민께 기회를 부탁드리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시작할 것이라며)
“배가 산으로 갔으면 배를 다시 바다로, 강으로 끌고 내려와야지, 산에 물을 붓는다고 해결될 일인가? 근본원인이 뭔지 다 알면서 애써 무시하며 땜질해 봐야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수도권 중도층을 넘어 영남 지지층의 민심이 떠나고 있다고 경고하며)
“매미가 허물을 벗듯 탈피의 자세로 준엄한 국민 앞에 겸손하게 민생 최우선의 자세를 보여야 할 때.” (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을 바꾸는 것으로는 분위기 전환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없다며)
“꼬리 자르기식 책임 회피에 이어 쇄신 없는 쇄신으로 민의를 또다시 저버렸다.” (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기현 지도부 2기 출범을 눈 가리고 아웅하는 쇄신, 뻔뻔한 미봉책이라고 평가 절하하며)
묵언수행의 저주
“오늘의 사자성어는 결자해지다. 제발 여당 집단 묵언수행의 저주를 풀어 달라.”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바뀌어야 내년 국회의원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제명의 불길을 피하기 위해 대통령과 당을 직격하며 악마의 눈물 쇼를 보여줬는데 연기는 둘째 치고 진심은 보이지 않았다.”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반드시 제명돼야 당이 살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 전 대표 기자회견문 보니 시의적절 하긴 하지만 우리당에는 옳은 말을 호응해주는 풍토보다는 ‘우리끼리’라는 잘못된 기득권 카르텔이 너무 강하다.” (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에는 줄서기를 잘하면 정치생명이 길다는 잘못된 정치문화가 심화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예비 고별 기자회견인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기자회견에 냉정한 반응을 보이며)
의사들의 카르텔 너무 세다
"의사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게 된 것은 필수의료에 대한 낮은 수가체계도 하나의 원인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의사들의 카르텔이 너무 센 것도 사실입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의대 정원 확대를 반드시 해내야 한다면서)
"필수진료 과목의 건강보험 수가 조정, 지방의료 살리기 대책, 응급의료 확충, 의사의 장시간 근무 개선 등 의료계의 중요한 과제에 대한 종합대책 속에서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해야 이 어려운 개혁정책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며)
“말이나 검토가 아니라 진짜 실행한다면 역대 정권이 눈치나 보다 겁 먹고 손도 못 댔던 엄청난 일을 하는 것.”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충을 놓고 무능·무책임·무대책의 3무 정권이 드디어 좋은 일 하나 하려는 것 같다며)
가슴이 뛴다
“정부세종청사 출근은 처음이어서 굉장히 가슴이 뛴다.” (유인촌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에 출근해 세종시가 만들어진 다음 처음 와보는 것이고 직원들도 처음 만나는 것이라며)
수박 징계 없다
“수박을 징계하는 경우는 없다고 본다. 정의도 불분명하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도읭안 가결표와 관련한 징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