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페이의 선불충전금인 카카오페이머니가 5천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ICT(정보통신기술)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머니 규모는 9월 말 5213억 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머니 규모가 5천억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페이머니 선불충전금 5천억 넘어서, 핀테크 업계에서 처음

▲ 카카오페이의 선불충전금인 카카오페이머니가 5천억 원을 넘어섰다.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머니 규모는 지난해 말 4413억 원보다 800억 원(18.1%) 늘어나면서 핀테크 업계의 선불충전금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선불충전금은 지난해 말 4천413억 원에서 올해 3월 말 4천568억 원, 6월 말 4천801억 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올해 들어 카카오페이 이용이 늘어나면서 선물 충전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카카오페이머니는 카카오페이에 연결된 이용자의 금융계좌에서 충전해 결제나 송금에 사용하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이다. 

6월 카카오페이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2천425만 명, 2분기 거래액은 34조2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