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중앙 좌측)과 전영산 KB골든라이프케어 대표이사(중앙 우측)가 4일 KB골든라이프케어 서초빌리지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B라이프생명> |
[비즈니스포스트] KB라이프생명이 요양 전문 자회사의 편입을 계기로 요양사업을 본격화한다.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4일 KB골든라이프케어의 자회사 편입을 기념해 KB골든라이프케어 본사와 서초빌리지를 방문해 현장 근무자들과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사장은 직원들을 직접 만나 일일이 악수를 하며 건의사항을 듣는 등 두 회사가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KB라이프생명은 이날 ‘오늘을 위한 금융, 내일을 위한 라이프 케어’ 슬로건을 발표하고 프리미엄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선언했다.
슬로건에 고객과의 신뢰와 더불어 생명보험을 중심으로 비보험 영역인 요양사업을 본격 강화해 나가겠다는 회사의 전략을 담았다고 KB라이프생명은 설명했다.
KB라이프생명은 적극적으로 인프라 투자를 진행해 KB골든라이프케어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올해 12월에는 노인주택 서비스 확장을 위해 평창카운티를 개소한다. 2025년에는 요양시설인 은평빌리지(가칭), 광교빌리지(가칭), 강동빌리지(가칭)를 차례로 연다.
KB라이프생명은 이번 요양사업 진출을 계기로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고객의 노후를 대비하는 생명보험업과 요양사업의 고객, 서비스, 상품 등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하여 기존 보험사들이 제공하지 못한 새로운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전략도 마련했다.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KB골든라이프케어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KB라이프생명은 9월26일 금융당국으로부터 KB골든라이프케어에 대한 자회사 편입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2016년에 KB손해보험이 세운 회사다. 도심형 프리미엄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요양시설인 빌리지와 주야간보호서비스인 케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