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상·하원이 임시예산안을 처리하며 연방정부가 ‘셧다운’을 모면하게 됐다. 

미국 상원은 내년도 예산처리 시한 종료일인 30일(현지 시각) 45일간의 임시 예산안을 처리했다. 
 
미국 연방정부 임시예산안 상·하원 통과, 가까스로 '셧다운' 모면

▲ 미국 상·하원이 임시예산안을 처리하며 연방정부가 ‘셧다운’을 모면하게 됐다. 
워싱턴DC에 위치한 미국 의회 의사당. <연합뉴스>


이에 따라 연방정부 공무원들의 급여 지급, 일부 업무를 중단하게 되는 셧다운 사태는 피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하원에서 먼저 임시예산안이 가결돼 안건이 상원으로 송부됐다. 

상하원을 통과한 임시예산안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서명을 비롯한 후속 절차를 거쳐 최종 발효된다. 

미국 상·하원 의회가 셧다운을 불과 3시간 남짓 남기고 처리한 임시예산안은 11월 중순까지 연방정부 예산을 동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화당의 반대가 많은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은 반영하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이 요구한 재난 지원 예산 160억 달러 증액은 전면 수용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