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이 배터리 소재, 친환경 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장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편광판 관련 사업을 중국 기업에 양도한다.
LG화학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IT소재 사업부의 필름 사업 가운데 편광판 및 편광판 소재 사업 양도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 LG화학이 IT소재 사업부 내 편광판 사업과 편광판 소재 사업을 중국 기업 2곳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LG화학은 3대 신성장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이번 양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편광판 사업은 중국 샹진 옵토일렉트로닉스에 양도한다. 편광판 사업 양도가액은 2억 달러(약 2690억 원)다.
편광판 소재 사업은 중국 허페이 신메이 머티리얼즈에 양도한다. 편광판 소재 사업의 양도가액은 45억 위안(약 8292억 원)이다.
LG화학은 이번 두 건의 사업 양도를 통해 모두 1조928억 원을 확보하게 된다.
LG화학은 양도 목적을 “당사 핵심 육성 영역인 3대 신성장 사업에 역량 및 자원을 집중하기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