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은 LS그룹 회장(왼쪽)이 안성시 LS미래원에서 2023년 LS 공채 신입사원들에게 회사 뱃지를 직접 달아주고 있다. < LS > |
[비즈니스포스트]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LS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새로운 시도를 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26일 LS그룹에 따르면
구자은 회장은 미래 청사진인 ‘비전 2030’을 달성하기 위한 LS의 인재상으로 ‘LS Futurist(미래 선도자)’를 제시했다.
LS그룹은 이 같은 인재상을 바탕으로 매년 약 1천 명의 전기∙전력∙에너지∙소재 분야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를 선발∙육성한다.
채용 뒤에는 최종 합격자들을 회사로 초청해 임원들이 직접 회사와 직무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합격자 가족들에게는 대표이사 명의의 축하 레터와 순금 명함패, 꽃바구니, 건강보조식품 등을 발송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구자은 회장은 올해 초 신년하례 행사에서 LS Futurist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구 회장은 “LS 퓨처리스트는 LS의 CFE(무탄소에너지)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미래에 대한 진취성과 새로운 시도에 앞장서 성과를 창출하는 LS의 핵심 자산”이라며 “임직원 여러분 모두가 LS 퓨처리스트라는 마음으로 비전 2030의 1일차를 힘차게 열어 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구 회장은 올해 1월6~7일 이틀 동안 그룹의 신사업 아이디어 우수 프로젝트 리더인 LS 퓨처리스트 20여 명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2023’을 찾기도 했다.
이들은 글로벌 선진 회사들의 전시관을 찾아 최신 기술 트랜드를 직접 경험하고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2022년에는 주로 내/외부에서 경력을 채용하던 지주회사 LS도 사업전략, 경영기획, 재무관리 등의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해 주요 업무를 2~3년 단위로 순환 근무하는 통섭형 미래 사업가를 선발했다.
입사한 뒤에는 미국, 중국, 유럽, 중앙아시아 등으로의 사업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 지역에 생산∙연구∙판매법인 등을 구축하고 글로벌 플레이어 육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LS의 주요 계열사들은 영어/중국어 인텐시브 과정, 법인장/주재원 역량향상 과정 등을 운영한다.
이로써 해외 법인의 성과 창출을 지원하고 지역전문가 과정을 통해 해외 전문 인력들이 세계 각지에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세계 유수 대학에 학위 취득을 위한 파견도 실시하고 있다.
또 차세대 경영자 육성을 위해서 LS MBA, 석사학위 과정 등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전문가, 임원후계자, 직무(기술)전문가 등 핵심인재는 사전 선발해 집중 육성한다.
이외에도 LS그룹은 복리후생 차원에서 자녀 학자금, 경조사비, 주택자금 저리 대출, 의료비 및 외부 교육비 지원 등을 업계 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LS그룹은 신입사원의 직무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입사 후 1년이 지난 시점에 심층면담 통한 직무 재배치의 기회를 제공한다. 워크 다이어트 프로그램, PC-off 시스템, 1~2주간 집중적으로 리프레시 휴가를 사용하는 ‘휴休 Weeks’ 제도를 통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지향하고 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