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알테오젠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머크가 항암제 키트루다의 피하주사(SC) 제형을 출시하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알테오젠 주가 장중 18%대 급등, ‘키트루다SC’ 독점계약 기대 매수세 몰려

▲ 12일 알테오젠 주가가 키트루다SC 독점계약 기대감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후 12시5분 코스닥시장에서 알테오젠 주가는 전날보다 18.69%(9700원) 오른 6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테오젠 주가는 전날과 동일한 5만19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머크는 2025년 키트루다SC를 출시해 선제적으로 혈관주사(IV)시장을 피하주사(SC)시장으로 개편해 바이오시밀러를 방어할 예정이지만 머크는 현재 알테오젠과 비독점 계약 상태”라며 “알테오젠이 다른 회사에 키트루다SC 바이오시밀러를 기술이전할 경우 머크는 매출에 큰 타격을 입어 독점 계약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키트루다SC가 독점계약으로 변경될 경우 알테오젠의 누적 마일스톤은 수조 원 규모로 커질 수 있다”며 “알테오젠의 매수를 강력히 추천한다”고 말했다.

엄 연구원은 알테오젠을 업종 내 톱픽으로 꼽으며 목표주가 7만5천 원을 유지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