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반기 건설현장에 적용될 하루 임금이 7%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1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에 따르면 5월 기준 127개 직종의 하루 평균임금은 26만5516원으로 집계됐다.
▲ 2023년 하반기 적용될 건설노동자 하루 평균임금이 26만5516원으로 책정됐다. 사진은 8월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제2합동청사 확장 건설현장 건설노동자들 모습. <연합뉴스> |
1년 전인 2022년 5월 하루 평균임금 24만8819원보다 6.71% 높아진 것이다. 2022년 9월 25만5426원과 비교하면 3.95% 올랐다.
평균임금 현황을 직종별로 살펴보면 일반공사직종 하루 평균임금은 25만3310원으로 1년 전보다 6.88% 상승했다.
광전자직종 하루 평균임금은 40만6117원, 문화재직종은 30만9641원으로 각각 6.95%, 8.13% 높아졌다.
원자력직종 건설노동자의 하루 평균임금은 24만2393원으로 1.18% 올랐다. 기타직종 하루 평균임금은 26만4351원으로 4.5% 상승했다.
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공사현장 2천여 곳을 대상으로 5월 건설노동자 임금을 조사, 집계한 것이다. 9월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평균임금을 적용할 수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