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리비안(Rivian) 관련 종목 주가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리비안은 미국 전기차 업체이다.
리비안 주가가 전날 급등 마감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 리비안 주가가 전날 급등하자 이날 디와이 등 국내 관련 종목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디와이> |
30일 10시24분 코스피시장에서 디와이는 주가가 전날보다 16.08%(960원) 오른 6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2.18%(130원) 높은 6100원에 출발해 장 초반부터 급등했다.
디와이는 리비안에 리어와이퍼 모터를 납품하고 있다.
이 밖에 코다코(15.28%), 우신시스템(8.62%), 남성(6.31%), 피엔티(3.50%), TCC스틸(2.92%) 등의 주가도 오름세다.
리비안은 전날 미국증시에서 주가가 8.67% 급등한 22.31달러(약 3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도 테슬라(7.69%), 피스커(3.10%), 루시드(2.93%) 등 전기차 업종 주가가 모두 상승마감했다.
투자정보업체 모틀리 풀에 의하면 중국 전기차 업체인 BYD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자 전날 미국 전기차 업체 투자심리도 반등했다.
BYD는 전날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이 전년대비 7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전년대비 205%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월 차량 판매량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모틀리 풀은 “BYD는 중국 경기가 침체에 접어들고 있음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경기와 상관없이 전기차 시장의 전망이 밝다는 의미로 해석돼 미국증시에서 전기차 종목의 주가를 끌어 올렸다”고 분석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