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퓨처엠이 2030년까지 매출 43조 원과 영업이익 3조4천억 원을 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8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김준형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공감 2023: 포스코퓨처엠이 더해갈 세상의 가치’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김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중장기 경영계획과 함께 2030년 사업목표로 매출 43조원과 영업이익 3.4조원을 내겠다고 직접 발표했다. 주요 증권사의 포스코퓨처엠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 5조5800억 원, 영업이익 2700억 원인데 이보다 매출은 8배, 순이익은 12배가량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핵심 경쟁력으로 배터리소재사업에서 △글로벌 유일 원료광산부터 소재 생산과 리사이클링을 포괄하는 종합 솔루션 공급자 △그룹의 탄탄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신속한 투자결정을 통한 글로벌 양산능력 확대 △산학연의 연구개발을 통해 구현하는 기술개발 선순환 구조를 제시했다.

김 사장은 기초소재사업에서도 고수익 친환경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폐내화물을 100% 재활용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폐내화물은 제철소 용광로 내벽에 설치해 고온에서 설비를 보호하는 내화물이 다양한 이유로 폐기된 상태를 말한다.

포스코는 새로 추진하고 있는 활성탄소 사업은 탄소포집용 프리미엄 제품 등으로 고도화할 계획을 세웠다.

김 사장은 “직원들이 이룬 성과가 적절히 분배되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포스코퓨처엠의 모든 직원들이 세계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자신들이 최고 수준의 직원들임을 증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