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항공사의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기존보다 최대 5만 원가량 비싸졌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국제선 유류항증료는 8월 1만5600원~11만4400원에서 9월 2만800원~16만3800원으로 상승했다.
▲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기존 8단계에서 11단계로 3단계 높아졌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은 9월부터 높아진 유류할증료를 적용한다. |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유류할증료 역시 8월 1만6900원~9만6천 원에서 9월 2만3300원~13만4600원으로 증가했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들이 거리에 비례해 책정하는 추가 요금이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 추이에 따라 33단계로 전체적인 수준이 조정된다.
9월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평균가격은 갤런당 258.75센트로 11단계에 해당하는 수치다. 8월 유류할증료는 8단계였다.
두바이유 가격은 14일 배럴당 87.61달러로 1달 사이에 6.9% 상승하는 등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