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편입효과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후퇴했다.

카카오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24억 원, 영업이익 1134억 원, 순이익 562억 원을 거뒀다고 3일 공시했다.
 
카카오 2분기 매출 늘고 영업이익 줄어, SM엔터 편입 뮤직사업 매출 늘어

▲ 카카오의 2분기 연결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SM엔터테인먼트 연결편입 영향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2.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3.7%, 순이익은 44.4% 각각 감소한 것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플랫폼부문의 톡비즈는 5030억 원, 포털비즈는 895억 원으로 각각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1% 증가, 13% 감소했다.

콘텐츠부문에서는 게임 2686억 원, 미디어 73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0%, 38% 감소했지만 스토리와 뮤직은 각각 2310억 원, 4807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 130% 성장했다.

뮤직사업의 매출 증가는 올해 3월 인수한 SM엔터테인먼트가 이번 분기부터 연결실적에 편입된 효과다.

카카오의 2분기 영업비용은 인공지능(AI) 관련 인프라 투자와 데이터센터 다중화, SM엔터테인먼트 연결편입으로 인한 상각비 등으로 작년 2분기보다 17% 증가한 1조9290억 원이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