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 판매 호조에 힘입어 7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SK아이테크놀로지는 2023년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518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을 냈다고 26일 공시했다. 2022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흑자전환했다.
▲ SK아이이테크놀로지(사진)가 26일 공시를 통해 2023년 2분기 7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거뒀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1년 11월 코스피 상장 기념식 모습. <한국거래소> |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분기 기준 영업이익을 낸 것은 2021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이다.
SK아이테크놀로지는 “2분기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분리막) 판매 증가와 유틸리티 단가 하락 등 원가 개선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장기공급계약과 고객 다변화를 통해 신규 수주를 이어간다.
이날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SK온과 2027년까지 5년 동안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경영상 비밀유지를 이유로 세부 계약 조건과 계약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오택승 SK아이이테크놀로지 재무실장은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 아래 신규 고객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이라며 "사업 성과 창출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