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이 화물중개 플랫폼 ‘더운반’의 이용을 촉진한다.

CJ대한통운은 4일 대한상공회의소와 '기업 물류 우대 서비스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대한상의와 손잡고 화물중개 플랫폼 ‘더운반’ 이용 촉진

▲ CJ대한통운 직원이 지난달 28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디지털 유통대전'에서 화물중개 플랫폼 '더운반(the unban)'을 소개하고 있다. < CJ대한통운 >


CJ대한통운은 협약에 따라 더운반을 이용하는 전국상공회의소 회원기업에게 운임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전국에 걸쳐 다양한 화주를 확보함으로써 더운반 운영 규모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운반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로 실시간 운임을 제안하고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시켜주는 플랫폼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2월부터 더운반을 시범 서비스하다가 7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더운반은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으로 화물 종류와 운행구간, 거리, 차량 톤급 등의 운송 정보와 기상상황, 유가, 계절요인 등의 외부 정보를 분석해 실시간 최적 운임을 산출한다. 화주가 등록한 정보와 차주의 운행 선호구간 등을 고려하여 최적의 차주를 찾아 화주와 이어주기도 한다.

더운반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교통량을 예측해 최적의 운행노선도 제안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전자인수증, 왕복 물량을 실을 수 있도록 매칭해주는 '실시간 복화 노선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하반기에 적용한다.

CJ대한통운은 시스템 개선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기로 했다.

최형욱 CJ대한통운 디지털물류플랫폼CIC 상무는 "적극적인 화주 확대를 통해 플랫폼 운영 규모를 확대하고 이용자들의 편의 향상과 물류비 절감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