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장중 2570선 위로 올라섰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전환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전 10시 3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98포인트(0.43%) 높은 2575.1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반도체 2차전지 강세에 장중 2570선으로, 코스닥은 하락 전환

▲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반도체 훈풍에 힘입어 장중 2570선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과 크게 다르지 않은 2564.02에 장을 시작해 장 초반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가 818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45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강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26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전 거래일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추가 금리인상 시사성 발언에 엇갈린 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22%)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04%)는 내렸고, 나스닥지수(0.27%)는 올랐다. 

코스피시장에서 현대비앤지스틸우(30.0%) 주가가 상한가에 이르렀다. DB하이텍1우(17.70%), SK네트웍스우(7.14%) 등 일부 우선주 주가가 많이 오르고 있다. 이수페타시스(11.81%), 한화시스템(6.79%) 주가도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대체로 오르고 있다. 

최근 주가가 부진했던 2차전지 종목 주가가 상대적으로 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2.19%), LG화학(1.96%), 삼성SDI(3.20%), 포스코(POSCO)홀딩스(0.77%) 등 주가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69%), SK하이닉스(1.92%), 삼성전자우(0.17%) 등 반도체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62%) 주가도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0.49%) 주가는 내리고 있다. 기아 주가는 전날과 같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하락 전환해 0.17포인트(-0.02%) 낮은 866.8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가 61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546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19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상장한 시큐센(202.%) 주가가 200% 이상 오르고 있다. 시큐센은 공모가 제도 변화 이후 처음으로 상장한 기업이다. 

이 밖에 올리패스(29.99%) 주가가 인공유전자 관련 일분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올랐다. DSEN(23.24%), 파이버프로(21.02%), 지노믹트리(16.79%) 등 주가도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 주가가 나란히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21%), 에코프로(3.43%), 엘앤에프(1.26%) 등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6%), JYP엔터테인먼트(2.69%) 주가도 상승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HLB(-1.42%), 펄어비스(-1.66%), 셀트리온제약(-0.26%), 카카오게임즈(-0.73%) 등 4개 종목 주가는 내리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거래가 정지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