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19일 런던선물거래소에서 2023년 8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68%(0.52달러) 낮아진 배럴당 76.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소폭 하락, 중국 5월 수출액 포함 경제지표 예상보다 부진

▲ 19일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는 노예해방일을 기념하는 준틴스데이(Juneteenth Day)로 휴장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돼 하락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5월 수출액은 2835억 달러로 지난해 5월보다 7.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0.4% 감소)보다 큰 감소 폭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중국의 5월 소매판매는 12.7%, 상업생산은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당초 시장 예측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였다. 시장에서는 1년 전보다 중국 5월 소매판매는 13.6%, 상업생산은 3.6% 늘어난 것으로 봤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중국 정책당국이 금리 인하 등 부양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유가 하락폭은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