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항 전구체 원료 공장 증설, 전구체 생산업체에 출자도

▲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항사업장 모습.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의 자회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전구체 원료 생산공장을 증설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8일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서 RMP(황산화공정) 제2공장 준공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소재 가운데 하나인 하이니켈 전구체 원료와 전구체를 제조하는 회사다.

RMP 2공장은 고용량 하이니켈 양극재 전구체 생산공정에 필요한 핵심 원료인 니켈과 코발트, 망간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RMP 2공장의 준공으로 연간 기준 니켈 1만5천 톤, 코발트 2400톤, 망간 2400톤 규모의 전구체 원료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했다.

기존 RMP 1공장의 생산능력과 합치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총 생산규모는 연간 기준 니켈 2만5천 톤, 코발트 4400톤, 망간 3900톤으로 확대된다.

이날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구체 생산업체에 출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공시를 통해 2차전지 전구체 생산업체 pCAM JV에 827억 원을 출자해 지분 25.5%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코스피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4월27일 예비심사를 청구해놓은 상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