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500만 원대를 유지했다.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상화폐 최악의 상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왔다.
▲ 4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최근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4일 오후 3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18% 내린 3585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총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0% 내린 250만8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37% 하락한 40만56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트론(-1.19%)과 폴리곤(-0.42%)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24시간 전보다 오른 가상화폐 가운데서는 에이다(0.92%) 상승폭이 가장 컸고 솔라나(0.89%)와 폴카닷(0.86%), 리플(0.51%), 도지코인(0.08%)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비트코인의 최근 약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올해 들어 처음으로 월 기준 하락을 기록했다. 가상화폐업계에 따르면 5월31일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만7천 달러 선으로 4월30일 2만9천 달러보다 내렸다.
미국 블룸버그의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현지시각으로 2일 연구보고서를 통해 “가상화폐 최악의 상황이 끝났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며 “디지털 금인 비트코인은 위축되는 미국경제 상황에서 실제 금속을 이기기에는 너무 어리다”고 바라봤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