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500만 원대에 머물렀다.

기존 가상화폐 채굴 방식보다 에너지 효율이 더 좋은 방식이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비트코인 3500만 원대 유지, 에너지 효율 높일 새 채굴 방식 담은 논문 나와

▲ 2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기존 가상화폐 채굴 방식보다 에너지 효율이 더 좋은 작업 증명 방식이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일 오전 8시3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57% 내린 358219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80% 내린 248만4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78% 하락한 40만69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2.28%), 에이다(-2.66%), 도지코인(-0.35%), 폴리곤(-0.92%), 솔라나(-1.55%), 트론(-1.17%), 폴카닷(-2.25%)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은 물가 상승 우려 속에서 2만7찬 달러 미만을 유지하며 5월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전통적 금융에 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 미국 은행 실패로 3만1천 달러 수준에 도달하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바탕이 된 블록체인 기술보다 더 효과적인 기술이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호주와 미국 대학의 연구팀이 양자 기술 회사 BTQ와 협력해 양자 컴퓨팅 기술을 통한 새로운 작업 증명 방식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양자 샘플링에 따른 작업 증명 합의’라는 방식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새로운 증명 방식은 양자 채굴자가 늘어나도 일관된 채굴 시간을 유지할 수 있다. 더 많은 참여자가 채굴해도 에너지 효율이 나빠지지 않는 것이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