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뉴스투명성위원회’ 개편, 다양한 뉴스 서비스 제공에 노력

▲ 카카오가 미디어 자문위원회를 뉴스투명성위원회로 개편했다. 5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뉴스투명성위원회 첫 회의에 뉴스투명성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카카오>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가 뉴스 서비스 알고리즘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이용자들에 다양한 뉴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디어 자문위원회를 개편했다.

카카오는 12일 미디어 자문위원회를 ‘뉴스투명성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2016년 신뢰할 수 있는 미디어 서비스 운영 및 이용자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미디어 자문위원회를 설립했다.

미디어 자문위원회는 뉴스투명성위원회로 개편되면서 뉴스 서비스에 집중하게 된다. 카카오는 플랫폼이 발전하면서 사용자들이 기업에게 알고리즘이 편향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도록 디지털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투명성위원회는 알고리즘 전문가인 임종섭 교수와 한지영 교수를 새로운 자문 위원으로 선임했다. 이들은 알고리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자문을 제공하기로 했다.
 
뉴스투명성위원회는 4월 초 열린 첫 회의에서 이용자들에 더욱 다양한 뉴스 기사를 노출하기 위한 서비스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향후 회의록과 활동 내용은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스토리’에 공개된다.
 
임광욱 카카오 미디어사업실장은 "각종 정책과 서비스 및 주요 알고리즘 변화 등에 대해 뉴스투명성위원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뉴스 서비스의 투명성을 제고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기업의 디지털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