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부회장 김동관, 미국 재생에너지 사모투자회사 고문 맡아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미국 재생에너지 전문 투자회사인 샌드브룩캐피털의 고문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샌드브룩캐피털 홈페이지 캡쳐. 

[비즈니스포스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미국 재생에너지 전문 투자회사인 샌드브룩캐피털의 고문을 맡았다. 

10일 샌드브룩캐피털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동관 부회장은 샌드브룩 자문위원회 소속 선임 고문(Senior Advisor)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샌드브룩캐피털은 4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사모투자 회사다. 미국 코네티컷에 거점을 뒀으며 재생에너지 인프라 분야에 전문으로 투자한다.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그룹이 아닌 외부 기관에서 공식직함을 가진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김 부회장이 한화솔루션 대표이사로 태양광 사업을 이끌고 있는 만큼 미국 현지 재생에너지 사업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