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벤처투자기업 LB인베스트먼트 주가가 장중 강세다. 상장 둘째날에도 주가가 큰 폭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전 10시34분 코스닥시장에서 LB인베스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8.28%(700원) 오른 9150원을 쓰고 있다.
▲ 30일 오전 10시34분 코스닥시장에서 LB인베스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8.28%(700원) 오른 9150원을 쓰고 있다. |
이날 LB인베스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8.88%(750원) 오른 9200원에 출발한 뒤 한 때 1만 원을 돌파했으나 이후 소폭 내리고 있다.
전날 LB인베스트먼트 주가는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5100원) 대비 65.69%까지 오른 8450원에 장을 마쳤는데 이날도 LB인베스트먼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LB인베스트먼트는 LG창업투자의 후신으로 27년 동안 547개 벤처회사에 투자해 111개 회사의 기업공개(IPO) 및 인수합병(M&A)를 이끌었다.
특히 하이브,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LX세미콘, 무신사, 컬리, 크래프톤 등 잠재가치가 높은 기업에 투자해 유니콘 기업으로 키워낸 ‘유니콘 제조기’라고 자사를 설명한다.
LB인베스트먼트는 13~14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12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5100원으로 확정했다.
20~21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1165.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3조4326억 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