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넷플릭스가 방송인 신동엽씨와 협업한 새 예능을 내놓는다.

28일 콘텐츠업계에 따르면 신동엽씨는 올해 1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촬영을 위해 일본을 다녀왔다.
 
[단독] 넷플릭스에 '신동엽 예능' 이르면 4월 뜬다, 1월 일본서 촬영 마쳐

▲ 넷플릭스와 방송인 신동엽씨가 처음으로 만나 새로운 예능을 내놓는다.


콘텐츠 내용은 신동엽씨가 각 나라의 사업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성인 버전의 토크쇼인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예능 최초로 미드폼(20~30분 정도 길이 영상) 형식으로 만들어진다.

이 예능은 각 나라별로 촬영해 시즌제와 유사한 형식으로 제작된다. 곧 대만으로도 촬영을 떠난다.

넷플릭스는 신동엽씨가 출연하는 오리지널 예능을 이르면 4월에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예능 장르의 특성상 공개 시기가 뒤로 밀릴 가능성도 열려 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넷플릭스로서는 신동엽씨와의 만남뿐 아니라 미드폼 형식의 예능 제작이 모두 첫 도전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엽씨가 넷플릭스와 협업한 예능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동엽씨는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가운데 쿠팡플레이가 제작한 ‘SNL코리아’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 티빙에서 공개한 ‘마녀사냥 2022’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최근 드라마나 영화와 비교해 무게감이 떨어진다고 여겨졌던 예능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1월에는 MBC 장호기 PD와 협업해 공개한 오리지널 예능 ‘피지컬100’으로 주목을 끌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