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6월 예정된 코스피200 정기변경에서 금양, 코스모화학이 새로 편입될 것으로 예상됐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1일 “이번 상반기 코스피200 정기변경에서 주요 편입 후보군은 3종목으로 볼 수 있다”며 “이 가운데 금양과 코스모화학의 편입 가능성을 ‘높음(high)’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 상반기 코스피200 정기변경에서 금양과 코스모화학이 새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유안타증권은 바라봤다. |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상반기 코스피200 지수 정기변경의 리밸런싱(비중 재조정)은 6월8일 진행된다. 대상 종목은 5월 중하순에 발표되지만 종목 편출입은 4월 말까지의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고 연구원은 율촌화학도 새로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될 수 있다면서도 가능성은 ‘중간(Mid)’으로 제시했다.
고 연구원은 “3월 초만 해도 율촌화학의 편입 가능성은 높은 편이었지만 최근 주가 하락으로 편입 허들의 경계에 걸쳐 있다”며 “율촌화학이 편입되기 위해서는 경합종목인 PI첨단소재의 시가총액을 웃돌아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화승엔터프라이즈와 케이카는 코스피200 지수에서 빠질 수도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고 연구원은 “코스피200 지수 구성종목 수를 충족하기 위해 동수인 2~3종목이 편출될 것”이라며 화승엔터프라이즈와 케이카의 편출 가능성을 ‘높음(High)’으로 제시했다.
금양과 코스모화학에 이어 율촌화학도 종목에 편입된다면 보령이 편출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율촌화학의 편출 가능성은 ‘중간(Mid)’으로 제시하지만 편출 리스크가 존재하는 종목은 선제적 비중 축소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