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부회장의 지난해 보수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20일 셀트리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기우성 부회장은 2022년 보수로 16억6천만 원을 받았다.
 
셀트리온 대표 기우성 작년 보수 17억, 셀트리온헬스케어 김형기도 비슷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부회장의 2022년 보수가 각각 17억 원가량으로 책정됐다.


보수는 급여 7억2240만 원, 상여 400만 원, 성과보수(PS) 9억2980만 원, 기타 근로소득 390만 원 등으로 구성됐다. 

다만 기 부회장의 보수는 모두 지급이 이연됐다. 그는 앞서 셀트리온 주가가 일정 수준에 이르기 전까지는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정기주주총회 이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별도 보수를 수령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기 부회장은 급여 7억3700만 원, 상여 9억8600만 원 등 17억2300만 원을 수령했다. 전년 보수 15억500만 원보다 약 14% 증가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의 장남 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은 16억6700만 원을, 차남 서준석 셀트리온헬스케어 이사회 의장은 16억6100만 원을 각각 가져갔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