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전KDN이 안산의 수소시범도시 개발에 참여한다.

한전KDN은 10일 안산도시개발이 발주한 ‘안산 수소시범도시 통합운영센터 구축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전KDN, 안산 수소시범도시의 통합운영센터 구축 사업자로 뽑혀

▲ 한전KDN은 10일 안산도시개발이 발주한 ‘안산 수소시범도시 통합운영센터 구축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소시범도시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 주관 하에 시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울산광역시, 안산시, 전주·완주 등 3개 지방자치단체가 시범도시로 지정돼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한전KDN은 2022년에 전주·완주의 수소시범도시 통합운영센터 구축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안산에서도 수소시범도시 통합운영센터 구축을 맡게 됐다.

한전KDN이 구축하는 수소시범도시 통합운영센터는 수소의 생산에서 소비까지 수소도시의 안전성 제고와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는 수소도시 콘트롤타워다.

주요 수소 인프라의 전 주기 운영 및 안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 관리해 빅데이터 기반의 도시 에너지 예측 운영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한전KDN은 안산에 구축되는 통합운영센터에는 수소도시 인근 시화호의 수전해시스템과 연계해 다른 수소도시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전KDN 관계자는 “전주·완주 및 안산 수소시범도시 통합안전 운영센터의 성공적 구축과 실증 과정에서 습득한 경험을 통해 안정적 수소도시 운영과 에너지 융합 관리에 집중하겠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수소시범도시 구축에 기여하고 급변하는 국제 에너지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ICT 전문기업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