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L홀딩스 이사회에 처음으로 여성 사외이사가 합류한다.
HL홀딩스는 28일 열리는 제2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명숙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고 7일 공시했다.
▲ HL홀딩스 이사회에 처음으로 여성 사외이사가 합류한다. |
김명숙 교수의 사외이사 임기는 3년이다.
김 교수는 1966년생으로 고려대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고려대 대학원 법학과, 고려대 법무대학원 국제거래법학과 연구과정을 수료했다.
김 교수는 1989년 제31회 사법시험을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21기로 졸업했다.
부산지법 판사로 법조계에 발을 들인 뒤 부산지법 동부지원 판사,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 서울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2008년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부교수로 부임했다. 2009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를 거쳐 현재 법학전문대학원 정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HL홀딩스는 김 교수 외에 사외이사에 조국현 하와이퍼시픽대 경영학과 교수 겸 더블유아이알파트너스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한다. 조 교수는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경영학 박사 출신으로 SK텔레콤·SK하이닉스 자문교수와 엔씨소프트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이용덕 전 국민은행 여신그룹 그룹대표 부행장은 사외이사에 재선임된다.
사내이사에는
정몽원 HL그룹 회장을 재선임하고 김광헌 HL홀딩스 지주부문 사장, 김준범 HL홀딩스 사업부문 사장을 신규 선임한다.
HL홀딩스는 한라홀딩스가 이름을 바꾼 것이다. 한라그룹은 앞서 2022년 8월 회사 이름을 ‘HL’로 바꿨다.
이에 따라 한라그룹 지주사 한라홀딩스는 ‘HL홀딩스’로, 자동차부문 주력 계열사 만도는 ‘HL만도’, 건설부문 계열사 한라는 ‘HL디앤아이한라’로 사명을 변경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