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X판토스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구호물품을 무상으로 운송한다.
LX판토스는 24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모두 20만 달러(약2억6100만 원) 규모의 구호물품 해상운송 바우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 LX판토스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구호 물품을 해상으로 날라주기로 했다. |
LX판토스는 외교부 산하에 있는 정부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물류 전담 파트너로 해외재난이 발생하면 긴급구호물품과 관련한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따르면 전국 각지에서 하루 100톤(t)가량의 기부 물품이 접수되지만 실제 튀르키예 항공편으로 발송이 가능한 물량은 하루 15톤에 불과하다.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LX판토스에 해상운송 지원을 요청했고 LX판토스가 요구를 받아들였다.
앞으로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의 운송 요청으로 한국에서 튀르키예로 발송되는 구호물품은 LX판토스가 해상 운송 모든 구간을 담당해 나르게 된다.
이번 지원은 물류 바우처 기부 형식으로 제공된다. LX판토스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발급한 바우처 20만 달러 금액 내에서 해당 물류비용이 차감된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