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은행들이 올해 채용 인원을 지난해보다 늘리기로 했다.

은행연합회가 20일 공개한 '국내은행 2023년 상반기 채용계획'에 따르면 20개 은행은 올해 상반기에 2288명 이상을 신규 채용한다. 
 
은행권 올해 채용 늘린다, 상반기 4대 금융지주 1천 명 농협 500명 뽑아

▲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이 2023년도 상반기에 채용인원을 늘린다. <은행연합회>


이는 2022년 상반기보다 약 742명(48%) 늘어난 규모다. 

은행연합회는 올해 연간 채용 규모도 약 3700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600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연합회는 "은행권 신규채용 인원 증가는 최근 명예퇴직 실시 등 인력효율화에 따른 신규채용 여력 확대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주요 은행별 상반기 채용 인원은 농협 500명, 신한·우리·하나·국민은행이 각각 250명이다.

은행연합회는 "국내은행은 우수인력 조기 확보 및 고졸인력 실업문제 해소 등 공공적인 역할 이행을 위해 고졸채용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