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미국 자회사 한진인터내셔널 유상증자 참여, 9300억 빚 상환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3-02-20 17:29: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미국에 있는 100% 자회사가 진행하는 유상증자에 약 9300억 원을 넣는다.

이 자회사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으로 대한항공에 진 빚을 상환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미국 자회사 한진인터내셔널 유상증자 참여, 9300억 빚 상환
▲ 대한항공이 미국 100% 자회사의 유상증자에 약 9300억 원을 넣기로 결의했다.

대한항공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자회사 한진인터내셔널이 진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진인터내셔널은 대한항공이 지분 100%를 보유한 미국 자회사로 미국에서 호텔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한진인터내셔널은 기존에 주식 9144만 주를 발행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신주 4억 주를 더 발행한다. 신주의 발행가액은 2336원으로 유상증자 규모는 모두 9343억 원이다.

대한항공은 9343억 원을 넣어 한진인터내셔널 주식을 4억9144만 주 보유하게 된다. 신주 취득 예정 일자는 28일이다.

한진인터내셔널은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참여로 확보하게 되는 자금을 모두 대한항공에 돌려준다.

한진인터내셔널은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으로 대한항공에 대한 잔여 대여금 약 6억600만 달러 및 미지급이자 약 1억800만 달러를 전액 상환할 것(약 9300억 원)이다"며 "현지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사실상 대한항공이 한진인터내셔널에게 9300억 원을 지원해 이 돈으로 빚을 갚게해 주는 것과 마찬가지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00~2550, 화장품 반도체 제약바이오 주목"
NH투자 "F&F 4분기 실적 기대 부합, 중국 사업 회복과 기온 급감 영향"
하나증권 "농심 해외법인 매출 성장 본격화, 내년 수출 5천억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째 내려, 3주 연속 모든 권역에서 하락세 지속
하나증권 "글로벌 반도체주 호실적에 기대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목"
[상속의 모든 것] 혼외자의 인지청구와 상속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